NH투자증권이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도매 판매가 연초 가이던스에 소폭 미달했으나, 글로벌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 비중 확대 및 북미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 수준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52만8000원이다.
현대차 매출액 비중. [자료=현대차 사업보고서]
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6조 8386억원(전년동기대비 +0.5%), 영업이익은 1조 6954억원(전년동기대비 -39.9%)"이라면서 "우호적인 환율과 믹스 개선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부진하다"고 밝혔다.
또 "10월 추석 연휴와 미국 IRA 보조금 중단으로 4분기 판매 물량이 감소했고 그 규모가 40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관세는 3분기 1조8000억원 대비 낮아진 1조4600억원이 발생했으며, 주요 지역의 인센티브 확대 및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말했다.
하늘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올해 사업계획은 매출액 성장률 1~2%, 영업이익률 6.3~7.3%, 도매판매 415만8000대(전년동기대비 +0.5%)로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페이스카는 올해 3분기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자율주행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BD) 휴머노이드의 메타플랜트 투입을 위한 개념 증명(PoC)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이고 양산 시 곧바로 현대차그룹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 및 판매를 중심으로 차량할부금융, 결제대행, 철도차량 제작 등 다각화된 사업을 운영하며, 현대·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현대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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