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일비 131.28 포인트(2.31%) 상승한 5808.53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61억원, 743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610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6.71 포인트(0.58%) 하락한 1154.00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89억원, 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45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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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7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800선까지 넘어섰다. 연휴 이후 강한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은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블루아울의 사모신용 펀드 환매 중단 이슈가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며 하락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대외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SK하이닉스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공시한 점이 촉매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6%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방산 업종 강세도 이어졌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부각되면서 방산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 급등 영향으로 정유주 역시 강세를 보이며 지수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조선과 원전, 전력 업종은 한미 경제 협력 확대 기대에 따른 수출 모멘텀이 부각되며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책 수혜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금융업종도 강세였다. 상법 개정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가 이어지며 증권·지주·보험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휴 이후 외국인과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발표될 미국 12월 PCE 물가지수와 4분기 GDP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 블루아울 사모신용 펀드 환매 중단에 따른 AI 관련 유동성 경색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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