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영원무역의 전일 종가는 9만3000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210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의류 중심의 오더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 증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영원무역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글로벌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들의 재고 확충 수요가 본격화되며, OEM 부문의 마진율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자회사 스캇(SCOTT) 역시 프리미엄 자전거 시장의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상위 고객사들의 발주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주요 생산 거점의 수직 계열화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강력한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영원무역은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향후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고 평가했다.
영원무역은 2009년 인적분할로 설립돼 해외 법인에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 등을 OEM 방식으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영원무역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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