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인 짐바브웨가 원광과 리튬 정광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당초 2027년으로 예상됐던 조치를 앞당겨 즉시 시행한 것이다. 글로벌 배터리 원재료 시장이 다시 한 번 출렁이는 모습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조치는 ‘원석은 나가지 말고, 국내에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쉽게 말해, 원석을 그대로 파는 대신 가공품으로 만들어 더 비싸게 팔겠다는 것이다. 공급이 갑자기 줄어들면 가격이 오르는 시장 원리와 같다. 특히 짐바브웨는 2025년 스포듀민(리튬 함유 광석) 정광 수출이 112.8만톤으로 전년 대비 11% 늘어난 상황이었다. 수출이 늘던 와중에 문을 닫은 셈이어서 단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다.
현지에 투자한 중국계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저장 화요 코발트는 4억달러 규모 황산리튬 플랜트를 이미 건설했고, 사이노 마인 역시 5억달러 규모 설비 투자를 예고했다. 원석 수출이 막히면 현지 가공 능력을 갖춘 기업이 유리해지는 구조다.
국내 증시에서는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이 관련주에 자극이 될 수 있다. 특히 리튬 원재료 가격과 실적이 연결되는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주목된다. 다만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글로벌 재고와 다른 산지의 증산 여부가 변수다.
결국 핵심은 ‘공급 축소가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투자자는 리튬 현물 가격과 주요 생산국 정책 변화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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