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일비 244.38 포인트(3.25%) 하락한 7271.66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조262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조6298억원, 52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6.73 포인트(2.41%) 하락한 1084.36로 마쳤다. 이날 기관은 6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4억원, 9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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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며 급락했고, 결국 코스피 7300선 사수에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하기는 했으나 대외적 악재와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인해 강한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이 지속됐다.
미 증시가 고금리 기조의 지속 및 반도체 공급 제한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와 차익실현이 겹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업종 및 종목별로는 최근 로봇 모멘텀 등으로 단기 주목받았던 현대차(-8%대)와 LG전자(-11%대) 등이 강한 조정을 받았으며, 특히 현대차그룹주의 경우 노사 갈등 확대 우려가 추가적인 약세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삼성전자는 장 후반 노사 간 양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중앙노동위원회장의 발언 보도에 합의 기대감이 형성되며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반면 방산 업종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며 비교적 선방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피 시총 10위권 내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2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총 42조원대의 누적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일평균 500억원대 순매수 기조를 보였던 외국인이 5월 들어 일평균 3.2조원대 순매도로 급전환하며 수급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조원, 1.9조원 이상 집중 매도한 반면, 개인은 5.6조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KB증권은 향후 시장이 엔비디아발 AI 반도체 모멘텀과 주요 매크로 이벤트 결과에 따라 뚜렷한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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