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LS증권은 1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중동전쟁 종전 국면 진입으로 전쟁 이전의 투자 모멘텀과 기업가치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24% 상향했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4만1400원이다.
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전쟁 발발 전까지 한국전력의 실적 방향성은 매우 우수했다”며 “21~22년 대비 전기요금은 50% 상향됐고, 원전 발전 비중도 10%p 이상 높아지며 발전 연료비 측면의 믹스가 대폭 개선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4분기24년부터 4분기25년까지 평분기 영업이익은 2~4조원, 성수기인 3분기는 5조원대로 레벨업됐다”며 “2026~2027년에는 유가 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원전 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평분기 3~5조원, 3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원전 발전 비중 축소는 계획예방정비 집중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2분기부터 비중 회복 추이가 나타나고, 하반기에는 정비 중인 원전 가동 복귀와 새울 3·4호기 상업가동 등으로 원전 발전 비중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실적에는 전쟁 여파가 반영될 것으로 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동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과 영업이익 감익 영향은 2분기부터 나타나 2~3분기에 집중된 뒤 4분기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상당 수준의 감익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LS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98조7150억원, 영업이익을 9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증가, 29.6% 감소한 수치다. 2027년에는 매출액 102조9060억원, 영업이익 14조966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전쟁 직전 대비 주가가 40% 급격히 조정을 거친 상황에서 종전 국면 진입은 전쟁 이전 투자 모멘텀 부활과 가치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과 국내 원전 상업가동 일정 등 원전 모멘텀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관련 영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전력 공기업이다. 국내 전력 공급을 담당하며 발전 자회사와 함께 원전, 석탄, LNG 등 다양한 발전원을 기반으로 전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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