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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오리온, “중국이 달라졌다”…매출 성장률 회복과 원가 부담 완화 – 신한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6-06-17 08:46:20
  • 수정 2026-06-17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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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와 핵심 원재료 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3만4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리온은 지난 2년간 외형 성장이 부진하며 주가도 약세 흐름을 이어왔으나, 올해는 성공적으로 성수기 시즌을 마무리하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회복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톤당 1만달러를 상회했던 카카오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32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마진 스프레드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내수 침체 우려가 컸던 한국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리온의 5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이 -2.6%로 다소 부진했으나 중국 +20.8%, 베트남 +13.0%, 러시아 +27.2%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매출 확대 및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도에 따라 5월 영업이익 역시 한국 -24.1%, 중국 +23.2%, 베트남 -3.6%, 러시아+51.4%로 지역별 차별화 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중국 법인의 경우 위안화 기준으로도 매출이 7% 증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간식점 입점이 60% 이상 급증하고 이커머스 매출이 11% 성장하는 등 고성장 채널로의 진입 확대와 채널별 특화 제품 및 시즌 한정판 출시 전략이 주효했다”며“채널 확장을 위해 장려금 등의 프로모션 비용이 다소 집행되었음에도 원재료 단가 하락 덕분에 제조원가율이 0.9%p 개선되며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연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7673억원, 영업이익 6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17.7% 증가하며 견고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6배 수준에 불과해 글로벌 동종업종 평균 대비 약 20% 할인된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와 미국 법인의 성과, 동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의 지역 확장이 가시화될 경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은 국내를 대표하는 제과 전문 기업으로 파이, 스낵, 비스킷, 캔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현지 생산 기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오리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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