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DS투자증권이 19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궐련과 차세대 담배(NGP)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8만400원이다.
KT&G 매출액 비중. [자료=KT&G 1분기보고서]장지혜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KT&G의 실적 성장은 해외 궐련 사업이 견인하고 있다"며 "해외 궐련 매출은 지난 2020년 6028억원에서 올해 1조8800억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했고, 전체 궐련 매출에서 해외 비중도 26%에서 5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해외 궐련 매출은 올해 2조3000억원, 내년 2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를 앞세운 신규 시장 진출과 시장점유율 확대, 해외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현지 생산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담배(NGP·Next Generation Product) 역시 매출이 지난 2020년 2793억원에서 올해 8901억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고도화와 니코틴 파우치 업체 인수 등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과 직접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담배 사업에서 NGP 매출 비중은 지난 2020년 9%에서 올해 20%까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장 애널리스트는 "KT&G는 지난 2018년부터 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왔다"며 "내년에는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과 함께 새로운 배당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안정적인 해외 담배 사업 성장에 기반한 주주환원 강화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지분 비중도 시가총액 기준 51.2%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한다"며 "글로벌 담배업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대비 적용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10%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KT&G는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담배 기업이다.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홍삼·건강기능식품, 부동산, 바이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KT&G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