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7% 하락한 6820.6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660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920억원, 2조3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53% 내린 791.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4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5억원, 156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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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전일과 달리 양대 지수가 갭하락 출발했고, 장 초반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CPI에 이어 PPI도 예상치를 밑돌며 물가 우려가 완화됐고,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다만 워런 버핏의 AI 거품 경고와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2%대, 0.7%대 하락에 그치며 대형주 6.7%대 하락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조선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 재건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조선사 활용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사청의 약 2조원 규모 선박 수주 소식에 5%대 상승했다.
음식료와 화장품 등 소비재 업종과 보험주도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반면 반도체 대형주 중심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75%로 25bp 인상했다. 8회 연속 동결 이후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 전환으로, 물가 안정 필요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17일 제헌절로 국내 증시는 휴장한다. 주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은 각각 8%대, 5%대 하락했다.
임 연구원은 “금일 오후 TSMC가 AI 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차주부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미국에서는 알파벳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AI 관련 설비투자 기조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042660 한화오션, 096770 SK이노베이션, 005380 현대차, 035420 NAVER, 000270 기아, 017670 SK텔레콤, 000810 삼성화재, 058470 리노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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