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7월 27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으로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정유·화학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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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9.3달러로 전주 대비 8% 상승했고, 두바이유는 90.4달러로 11% 올랐다. 정제마진은 배럴당 46.1달러로 전주보다 3달러 확대됐으며 유럽 디젤 선물 가격도 5% 상승했다.
석유화학 제품 가운데서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가 1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톨루엔과 프로필렌, PA, 아세톤 가격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나증권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뒤 사우디 원유 운반선과 아람코 정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원유 및 석유제품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공격을 받은 정유시설은 하루 최대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러시아의 휘발유 수출 통제 연장도 공급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러시아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디젤 수출 통제도 추가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하면서 극단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원유시장보다 석유제품 시장의 공급이 더욱 타이트한 만큼 정유업체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국도화학, OCI홀딩스, 한화솔루션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정유·화학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국도화학(007690), OCI홀딩스(010060), 한화솔루션(00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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