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6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도 시장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수출 확대가 글로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하나증권에 따르면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11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지역별 전기차 침투율은 중국이 62.8%로 가장 높았고 유럽 38.3%, 한국 11.4%, 미국 8.7% 순이었다. 특히 유럽은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판매가 35% 증가한 반면 미국과 중국은 세제 혜택 축소와 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6월 친환경차 판매는 1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기차 판매도 7만1000대로 43% 늘었다.
특히 기아는 신형 전기차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출시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6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135.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CATL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하량이 14% 증가한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출 확대는 변수로 꼽혔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유럽과 신흥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차와 기아가 하반기에도 신차 출시 효과를 이어가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동차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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