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하나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국내 메모리 업체의 투자가 지속되고 수주잔고와 신규 장비 공급이 늘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3000원이다.
테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28% 늘었다"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9%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6% 밑돌았다"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M15X 투자가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고객사 매출액도 111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양호했다. 국내 메모리 업체의 D램(DRAM)과 낸드(NAND) 전환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규 장비 관련 연구개발비가 늘었고 장비 매출 증가에 따른 보수 비용 등을 반영하면서 충당금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수주잔고는 증가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069억원으로 전분기 1455억원보다 약 42% 늘었다. 국내 메모리 업체의 투자와 중화권 고객사의 투자 재개가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록호 연구원은 "테스의 올해 매출액은 4878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85%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 1% 상향했다"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장비 공급이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용 BSD 장비의 신규 공급이 기대된다. 고온 장비 비중도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제품 구성 개선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테스의 올해 매출액 증가율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균형 잡힌 고객사와 메모리 제품 구성, 고온 증착 장비 확대와 신규 장비 공급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스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증착·식각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D램과 낸드 투자 확대에 대응해 고온 증착 장비와 HBM 관련 신규 장비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테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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