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9일 SBS(034120)에 대해 콘텐츠 공급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 판매만 개선된다면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SBS의 전일 종가는 1만2740원이다.
황성진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2854억원(+6.4%,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78억원(+11.5%)”이라며 “TV 등 레거시 미디어의 광고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OTT향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한 사업수익 증가세와 편성 조정을 통한 비용 효율화 작업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SBS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SBS미디어넷의 경영효율화 작업이 지속되며 반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라이프 채널의 매각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별도 매출액 1884억원(+9.4%), 영업손실 4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1분기보다 적자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적자”라며 “방송광고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드컵 중계 미실시로 인한 6월 광고 매출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방송광고 매출액은 677억원(-7.2%)을 기록하며 여전히 역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율은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며 “Wavve 계약 종료에 따른 유통매출 감소와 드라마 제작편수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들도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 SBS는 컨텐츠 공급 구조 개선을 통해 광고 업황에만 연동되는 불안정한 수익구조의 한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종합 콘텐츠 공급자로서 넷플릭스향 컨텐츠 공급(동시방영 및 오리지널 컨텐츠)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인 수익기반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수익의 스윙 팩터(실적의 변동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광고 판매만 개선된다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여전히 역성장세에 머무르고 있는 점이 여전히 아쉽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콘텐츠 공급자로서의 역할 변경에 따른 본원적 수익구조 개선, 자회사 경영 효율화 등 전반적인 비용 구조 정비에 주목한다”며 “광고 판매만 오랜 역성장 기조를 딛고 회복세로 전환된다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는 지상파 TV와 라디오 기반 광고사업을 하며 드라마, 예능 콘텐츠를 제작해 OTT 및 국내외에 판매한다.
SBS.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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