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풀무원(017810)에 대해 식품서비스 부문의 호조와 해외식품의 적자 축소로 실적이 개선되고,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잉여현금을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풀무원의 지난 종가는 9230원이다.
풀무원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이번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936억원,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26% 증가해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6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부자재 및 물류비용 부담이 늘었지만 국내는 B2C 식품 부진을 B2B와 식품서비스유통 부문 성장으로 방어했다"며 "해외는 외형 성장과 영업적자 축소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식품 매출은 20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고 영업적자는 7억원으로 71억원 줄었다"며 "미국, 중국, 일본 법인 매출이 각각 전년비 38%, 25%, 11%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법인은 전년도 관세부과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고 이번 분기 관세환급금도 반영됐지만 유가 관련 비용과 동부 생산 거점 효율화 비용 증가로 상쇄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동사의 해외식품 영업적자는 지난해 상반기 132억원에서 하반기 32억원, 이번 상반기 8억원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30억원의 적자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미국 에이어 공장 증설 후 신규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과 유가 상승 관련 비용 부담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6년 미국 법인의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는 유지하며 두부 시장 침투율 확대, 냉장면과 밀키트 제품 확장으로 외형 성장을, 기타 비용 통제로 4분기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은 클럽 채널향 주력 제품 중심으로 성장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일본은 K-Food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한편 공장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증가할 잉여현금을 활용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동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단백질 및 건강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돼 경쟁력이 높다"며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 뒷받침되면 주가 반등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풀무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5900억원, 109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190억원, 1270억원으로 예상했다.
풀무원은 식품제조유통과 식품서비스유통, 건강케어, 해외식품 사업을 운영하는 식품기업이다. 최대주주는 남승우 외 18인으로 지분 59.1%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1.2%다. 시가총액은 3520억원이고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만5950원과 8100원이다.
풀무원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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