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LS증권이 9일 삼성SDS에 대해 "Real Summit 2026 행사를 통해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공개했으며, 캡티브(Captive·계열사) 수요를 기반으로 한 로봇 전환(RX) 및 인공지능 전환(AX)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SDS의 전일종가는 23만원이다.
삼성SDS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SDS 반기보고서]
선유진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S의 Real Summit 행사에 대해 "기업 AX를 위한 AI 인프라(SCP)와 파브릭스(FabriX), 브리티웍스(Brity Works) 등을 비롯해 산업별 AX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며 "오픈AI, 앤스로픽 등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 기업과 고객사, 공공기관이 참여해 실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다.
선유진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AI 실행 역량 강화와 관련해 "자체 7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우선 적용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을 비롯해 연내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인력을 200명까지 확대하는 등 실행 역량 강화를 구체화했다"며 "LLM 모델 간 성능 격차가 축소될수록,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용해 수익화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 애널리스트는 신규 로봇 사업 및 플랫폼 상용화에 대해 "행사에서 발표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플랫폼은 삼성 관계사의 방대한 제조·물류 로봇 수요와 수십 년간 축적한 자동화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강력한 진입 기반을 갖췄다"며 "오는 10월 상용화 예정인 업무용 에이전트 '브리티웍스 코워크' 역시 관계사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공공 시장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전사적인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 증설 역시 관계사 및 정부 수요를 든든한 기반으로 삼아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AX와 RX, 그리고 인프라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중장기 실적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 서비스 및 물류 BPO 전문 계열사다. 그룹 내 방대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스마트팩토리(MES)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플랫폼 '파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체질을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SDS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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