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9일 알테오젠(196170)의 노바티스 임상 3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남은 2개 품목의 개발은 순항 중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알테오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테오젠의 전일 종가는 27만7000원이다.
알테오젠 매출액 비중. [자료=알테오젠 반기보고서]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노바티스와 4조4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사가 3개 품목의 피하주사(SC) 가치를 산정했으나 Del-desiran의 임상 3상 실패에 따라 SC 전환 확정 품목이 3개에서 2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엄민용 애널리스트는 "노바티스는 지난 2025년 10월 아비디티(Avidity)를 16조4000억원 규모로 인수해 항체-올리고 접합체(AOC) 3개 품목을 확보했으며 모두 블록버스터로 예상된다"며 "3개 에셋 중 제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DM1) 치료제 Del-desiran이 임상 3상 1차 지표 미달성을 발표했고 노바티스는 전 거래일 대비 9.9%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54주간 8주 간격 혈관주사(IV)로 투약하는 Del-desiran 투여 방법에 따라 당사가 SC 개발 후보군으로 추정했으나 향후 개발 전략은 아직 불확실하다"며 "AOC의 SC 전환 예상 품목 중 Del-desiran을 제외하며 3개에서 2개로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노바티스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승인을 예정하고 있는 Del-zota는 순항 중이며 SC 개발 계획 또한 변동이 없다"며 "Del-brax도 최대 40억달러 매출 목표로 개발 중인 상황으로 AOC 2개 물질의 SC 개발은 계속 가치평가에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목표주가는 Del-desiran의 SC 개발을 제외해 소폭 하향했으나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4535억원, 755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2888억원, 내년 5579억원으로 예상했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제형 변환 플랫폼 ALT-B4를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다. 글로벌 제약사 10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누적 계약 규모는 15조9220억원이다. 주요 파트너사는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노바티스 등이 있다.
알테오젠 최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