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일비 97.12포인트(1.40%) 상승한 7051.64pt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900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4971억원, 17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8.49포인트(2.28%) 상승한 830.37pt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98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17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 시장 모두 상승 출발하며 코스피는 7000선을 재탈환했고, 코스닥은 830선에 도달했다"며 "미 증시는 중동 긴장 확대 및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됐고, 노바티스 임상 실패 등 악재가 중첩되며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는 퀄컴(아마존과 600억 달러 규모 AI 칩 계약)과 인텔(서버 CPU 가격 인상 기대) 개별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업종별 모멘텀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며 "중동발 불안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소부장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차전지 업종도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 정부의 포드 대상 중국 배터리 기술 및 공급망 의존 축소 압박으로 중국산 배터리 규제 강화 전망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6%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력기기 업종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LS ELECTRIC은 5%대 상승했는데, 한국전력공사가 반도체·AI데이터센터(AIDC)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향후 5년간 55조원 규모 송배전망 투자에 나선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한화오션은 약 6800억원 규모의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5%대까지 상승했다. 후속 발주를 포함하면 최대 4조원 규모 수주와 동남아 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도 부각됐다.
이어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일(10일) 미국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 발표와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증시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관심 종목]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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