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바이오텍, 「최순실 게이트」연루 의혹 주가 급락...자사주 매입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1-24 12:02: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차바이오텍 주가

차바이오텍이 최순실을 통해 박근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에 차바이오텍의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을 취하려 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7월 12일 1만8,15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24일 1만1,8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11시 50분 차바이오텍의 주가는 신저가를 경신한 이후 조금 반등해 전일대비 1.67% 오른 1만2,150원에 거래중이다. 

차바이오텍의 주가 하락은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줄기세포 치료제 규제 완화 특혜 의혹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차바이오텍이 소속된 차병원 그룹의 차움병원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며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차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192억원의 국고지원을 받는 등의 특혜를 얻었다.

1504010_article_99_20160329101109

한편 차바이오텍은 계속되는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최종수 대표이사(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3명이 총 5,000주 규모의 차바이오텍 주식을 장내 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차병원 그룹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따른 오해로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경영진들의 회사에 대한 미래가치 확신과 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며, 추가적인 매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의혹으로 인해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차바이오텍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