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일비 225.54포인트(3.26%) 하락한 6684.37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4조125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9116억원, 1조69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3.85포인트(1.69%) 하락한 806.79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48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9억원, 348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대 지수 모두 갭하락 출발했다"며 "코스피는 6600선대로 급락했다. 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반등했다. 8월 핵심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2%)를 상회했으나, 유가 하락 및 중장기 국채금리 진정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9월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오라클발 서버 수요 기대에 HPE, 델 등 AI 하드웨어주가 강세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CPI 이후 주말 간 부각된 AI 속도조절론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담 연기와 사우디 송유관 피격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상승하고 지수가 급락했다"며 "금일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합산 코스피 순매도 규모가 5조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종목비율은 각각 32%, 29%대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는데, 다만 금융업은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며 강세를 지속했다. 우리금융지주가 4%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9월 14일 "아모레퍼시픽은 SAT(전략적 광고 타기팅) 마케팅 집중에 따른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고성장 기대에 3%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방산업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와 6411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수주 확대 기대에 5%대 상승했다. 화장품 업종도 강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원화 강세 우려에도 9월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며 호조를 재확인한 영향이다.
이어 "이번 주는 9월 FOMC와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증시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매크로 변수에 따른 변동성 속에서 외국인 수급 및 반도체 주도력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