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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 이민주
  • 등록 2017-08-05 09: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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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세스 고딘 지음. 유영희 옮김. 21세기 북스. 2011년 11월. 원제 Poke th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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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물을 보고 싶은대로 본다. 고용 사회가 그리운가? 모든 것이 정지돼 잇고, 정해진 것처럼 보엿을때 그것은 얼마나 우리를 답답하게 햇던가?

- 창업가의 목표는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성장하고 번영하는 어떤 실체를 만드는 것이다. 그 목표는 굉장한 용기와 새로운 시도가 요구되는 멋진 전망이다.  기업가 정신이 특별한 것은 목표에 따라 시도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돈, 사람, 자산을 이용해 보다 새롭고 커다른 실체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 할러라도(Hollerado)라는 밴드의 성공기가 다가오는 시대의 성공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지만 가능성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공장에서처럼 원료를 넣으면 저절로 나오는 방식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 온타리오의 조그마한 마을 마노틱 출신으로, 지난 4년간 쉴새없이 투어 공연을 해왔다.우리는 처음으로 미국 투어를 계획했지만 아무로 우리를 초청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초청 공연 대신, 고향에서 갈 수 있는 한 멀리 차를 몰고 갔다. 그리고 다른 공연이 예정돼 있는 공연장을 찾아가 담당자에게 "고향에서 3,00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곳에서 여기까지 왔다. 원래 초청장을 받았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겨 공연이 무산됐다. 오늘밤 이곳에서 잠깐 공연을 하고 싶은데 안되겠느냐?"고 물었다. 놀랍게도 효과가 있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수많은 공연을 했다.
주최측으로부터 음료수나 가끔 피자 같은 음식을 제공받기는 했지만 공연료를 받은 것은 아니어서 우리는 차에 넣을 기름값을 벌어야 했다. 다행히 노트북 안에 데모 CD트랙이 있었다. 우리는 베스트바이에 가서 CD 버너와 CD 팩을 얻어왔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100여장의 데모 CD를 만든 뒤, CD버너는 베스트바이에 돌려주었다. 그렇게 만든 데모 CD를 지퍼백에 담았다. 그렇게 우리의 첫 음반이 탄생했다. 일명 지퍼백 음반이다.
데모 CD가 확보된 후 우리는 가까운 쇼핑 센터를 찾아가 핫토픽 앞에서 그 CD를 판매했다. 밴드 역사상 가장 창피한 경험일 것이다. 디스크맨(일본 소니사의 CD플레이어)과 데모 CD를 앞에 놓고 몇시간이나 서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붙잡고 음반을 사라고 권유했다. 한장당 5달러에 판매했는데, 주유비로 고작 4달러 50센트밖에 벌지 못했다.
이 일을 2년동안 하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리고 2008년 2월, 우리는 전곡이 수록된 첫번째 앨범을 프리온라인(FREE online)에 발매했다.
같은 달에 지역 투어를 시작햇다. 일주일에 한번 같은 바에서 공연을 하는 오래된 관행을 따랐다. 한달에 7개 지역에 출연하기로 계약하고 일주일동안 매일 밤 한 곳을 도는 형식이었다. 시리게 추운 2월 한달동안, 일요일에는 보스턴의 어느 클럽에서연주를하고, 월요일에는 뉴욕의 피아노즈에서, 화요일에는 라콜뤠벡에서, 수요일에는 해밀턴 온타리오에서, 목요일에는 토론토에서, 금요일에는 오타와에서, 토요일에는 몬트리올에서 연주하기를 네차례 반복했다. 연속으로 28회 공연을 한 세이다. 그렇게 28일 동안 혹독한 캐나다의 겨울을 헤치며 2만 킬로미터를 여행햇다.
2010년 2월, 우리는 캐나다 음반 판매 시장에 '지퍼백 앨범'을 출시하기 위해 음반 제작사를 설립했다. 접촉했던 모든 유통업자가 불가능하다며 말렸지만, 겨룩 한 업체(아츠앤크래프츠 Arts and Crafts)를 설득해 진짜 지퍼백에 사은품과 함께 '지퍼백 앨범'을 넣어 판매할 수 있었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만 1만장이 넘게 팔렸다. 다른 제작사의 지원없이도 첫번째 싱글 앨범인 줄리엣(Juliettte)은 캐나다의 주요 얼터너티브 라디오 순위 5위까지 올랏다.

캐나다 음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우리는 곧 순회공연을 계획햇다. 우리는 순회공연을 위한 보조금을 제공받기 위해 캐나다의 보조금 시스템을 은밀히 이용했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 쇼케이스 공연 예산을 지원받으면 그 돈으로 해야 하는 모든 일에 노력을 아까지 않았다. 중국 땅 한가운데서 3주동안 순회공연을 펼쳣고, 그러는 동안 중국어로 곡을 녹음해 중국 내 인터넷에 퍼뜨렸다 6개월 후에는 한번 더 순회공연을 가졌다.

우리는 직접 연주한다. 늘 라이브를 하는데 그것도 아주 많이 한다. 1년에 수백번의 공연을 하며 땀을 흘린다. 초청 공연에 응하고 우리가 모르는가수의 노래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청중을 위해 공연한다. 청중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마노틱에서 일을 억지로 하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언제든 어디에서든 공연을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밴드는 절친한 친구 네명으로 구성돼 있다(그중 두명은 형제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할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랑스러울만한 경력과 이력을 갖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당신이 언급한 동영상의 곡이 우리의 가장 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곡 이후로도 상당히 많은 곡을 만들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우리 노래도 연습과 함께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

이 편지의 핵심은 4년 동안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결과를 관찰하고 다시 시도한다는것이다. 이것은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전형적인 일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뇌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도마뱀뇌를 죽여야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성 앞에서 얼어붙고 중요한 일을 시작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공황 상태에 빠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려움이라는 울타리안넹 너무 깊숙히 박혀 있어 우리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긴다.
과학자들은 도마뱀뇌가 정확히 어디에 자리하는지를 알아냈다. 선사시대 이전의 초창기 뇌로 도마뱀이나 사슴의 뇌와 동일하며 공포로 가득차 온통 번식에만 신경쓰는 뇌의 영역이다.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영화 <300>의 원작 소설인 <불의 문>(Gates of Fire)을 쓴 소설가이다. 그는 도마뱀뇌의 목소리에 이름을 붙였다. 그는 이것을 저항이라고 불렀다. 도마뱀의 뇌는 지금도 타협을 하라고,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섣부른 행동을 하지 말라고 속삭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마뱀 뇌의 속삭임을 듣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큰 기회를 파괴하고, 굉장한 일을 할 최선의 기회를 망쳐 놓는다. 당신이 도마뱀 뇌를 찾으면 쉽게 도마뱀 뇌에 사로잡히게 되고, 그렇게 도마뱀뇌에 한번 길들여지면 쉽게 기회를 무시하게 된다.

- 규칙적으로 일하라. 과학자이자 소설가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아침 6시부터 낮12시까지 40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타자기를 두드려 무려 40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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