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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GS리테일, 3분기 실적 평가 엇갈려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1-09 1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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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BGF리테일(027410)과 GS리테일(007070)의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4%, 64.5% 증가한 1조5828억원, 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기대치인 819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지난 6월 이란 「엔텍합투자그룹」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 체결에 따른 일회성 이익 4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제외할 경우에도 3분기 영엽이익은 8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 점포 순증은 439개(오픈 524개, 폐점 85개)로 여전히 빠른 점포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본부임차 비중이 낮기 때문에 임차료 부담이 크지 않아 연말까지 1700개 순증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주회사 전환으로 매매거래정지(10월 30일~12월 7일)에 들어간 상태이며, 12월 8일 재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한 55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성장한 2조2593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6% 감소한 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지방세(200억원 수준)가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하며 시장기대치(758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며 『이미 출점 확대(3분기 점포 순증 423개)에 따른 판관비 증가(임차료 및 감가상각비)는 시장에서 인지하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의점 외 사업부문은 예상보다 좋았다』며 『특히 호텔 부문 영업이익이 8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호텔부문의 실적은 연간 2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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