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테크 리소시스, 동 생산 목표 ‘정타’…공급 안정 신호에 구리 시장 숨 고른다
  • 양동현 기자
  • 기사등록 2026-01-23 13:38: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한풀 꺾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가 2025년 동(구리) 생산량을 45만3천 톤으로 마무리하며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회사 목표치)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결과의 핵심은 칠레 케브라다 블랑카(Quebrada Blanca) 광산의 정상화다. 2025년 4분기 테크 리소시스의 동 생산량은 13만4000톤이었고, 이 중 케브라다 블랑카가 5만5000톤을 담당했다. 그동안 설비 문제로 생산이 흔들렸지만, 플랜트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며 조업이 안정된 것이다. 공장에 문제가 생기면 물건을 못 찍어내는 것과 같은데, 이제 기계가 다시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 셈이다.

 

다만 판매량은 생산만큼 따라주지 못했다. 4분기 동 판매량은 11만8000톤에 그쳤는데, 이는 기상 악화로 선적(운송)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창고에 물건은 쌓였지만, 배가 뜨지 못해 시장에 바로 풀리지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캐나다 하이랜드 밸리 광산은 3만7천 톤, 페루 안타미나 광산은 2만6000톤을 생산하며 전체 물량을 뒷받침했다.

 

한편, 아연 부문은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다. 2025년 아연 정광 생산량은 56만5000톤으로 가이던스 상단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미국 레드독(Red Dog) 광산에서만 8만7000톤이 생산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회사의 수익 구조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다.

 

정리하면, 테크 리소시스의 생산 정상화는 구리 공급 불안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실제 가격 흐름은 향후 판매 회복 속도와 글로벌 수요에 달려 있다는 점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4.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