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년 ROE 상승률 1위 여행/호텔주는 호텔신라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1-19 14:58: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올해 ROE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여행/호텔주는 호텔신라(008770)로 조사됐다. 호텔신라는 2017년 ROE 3.81%에서 2018년 예상 ROE가 21.93%로 조사되었다. ROE 증가율은 476%에 달한다. 하나투어(039130)(41%), 용평리조트(070960)(34%)가 ROE 상승률의 뒤를 이었다. ROE는 자기자본이익률을 뜻하는데,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이다.

호텔신라는 호텔과 리조트 사업, 면세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여행/호텔주의 2018년 ROE 증가율

◆호텔신라, 작년보다 124% 성장한 영업이익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204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4%, 124.2% 성장한 수치이다.

해외면세점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영업이익의 높은 상승을 이끌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홍콩 공항 트래픽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호텔 및 레져사업부의 성장세도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가동률이 증가했고, 객단가도 상승하며 수익성 지표가 상향했다. 더불어 신라스테이의 가동률은 82%를 기록하며 국내 4성급 호텔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안착했다. 이는 해외여행객 투숙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있는 실적이라는 의견들이 존재한다.

호텔신라 최근 실적 및 예상 실적

3분기 추세를 이어갈 4분기 전망

3분기 실적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면세사업부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제한되었고, 국내 면세의 경쟁이 심화되었음에도 3분기 성장을 거뒀다는 것이 좋은 신호다. 3분기 국내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8347억원, 영업이익은 82% 성장한 564억원을 달성했다. 관계자들은 국내 면세 매출의 지속과 더불어 해외 면세점의 이익 기여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한다.

3분기에 지적되었던 비용 문제도 4분기에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면세 사업의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자 호텔신라의 경쟁 비용이 급등했다. 이 때문에 전분기 대비 20~30% 가량의 비용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4분기에는 2분기 수준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분기 일회성 비용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신라 DUTY FREE 홈페이지]

◆신전자상거래법이 앞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은?

호텔신라의 2019년 이후 실적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전자상거래법이다. 중국의 신전자상거래법이 발효될 경우 수입 화장품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우려가 있다. 신전자상거래법은 중국 정부가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위생 허가를 받지 않은 화장품 유통이 어렵게 된다. 즉 정식 수입이 아닌 ‘따이공’(우리나라에서 면세품을 대량 사들여가는 중국 보따리 상인)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진다.

문제는 중국인들의 한국 면세점 구매 총액의 40%를 따이공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면세업계에서 이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신전자상거래법과 중국 내 매출 둔화에 대한 지적은 과거부터 존재해왔고, 이는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10월 30일 6만8500원으로 신저가를 갱신했는데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는 주장이다.

ljb@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