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국내 은행 충당금 적정성 평가와 전망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5-03 11:27: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문성준 기자] 키움증권 서영수, 이재석 연구원. 

<충당금 과소 적립, 금융 안정 위험을 높이는 요인>

우리나라 4대 은행의 충당금 잔액은 총대출채권의 0.44%로 전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과거 부도율 중심으로 충당금을 산정하다보니 대출자의 미래 부도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변동금리 이자 상환 위주로 저금리 기조 하 만기 연장 중심의 대출 관행이 고착화되며 현 충당금 적립방식은 괴리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자상환 대출에 있어 부도위험을 높이는 변수는 대출금리, 자산가격 변동 등으로 이러한 변수가 충당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금리 인상 발 자산시장 침체 장기화 시 대손 비용이 급증해 금융 위험을 높일 것이다.

<금융당국, TF 마련해 충당금 적립방식 변경하기로>

금융당국은 미래의 위험성을 평가 및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TF를 마련해 충당금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충당금 적립방식 변경의 주요 골지는 첫째, GDP 등 불확실한 지표 대신 대출금리, 경매시장 매각가율 등 실효성 있는 지표 반영. 둘째 30억원 이상이었던 개별법 대상을 낮추어 상환 능력 평가를 통한 충당금 조정. 셋째, 변동금리 이자상환대출과 고정금리 원리금 분할상환대출간 위험률을 차등화해 변동금리 이자에 대해 추가 충당금 요구 등이다.  

<충당금 정상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

충당금 적립률을 1%까지 상향시 필요 비용은 4대 은행  평균 세후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적지 않은 규모로 향후 배당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과소 충당금 적립 이슈에 따른 은행주 할인을 고려하면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다. 적절한 충당금 적립은 실적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 안정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