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섬유∙의복] 의류 업체, 환율 상승 영향 분석-하나
  • 김한나 기자
  • 등록 2022-06-29 13:42: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나금융투자 서현정. 2022년 6월 29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수입의류업체, 환율 상승 실적에 긍정적...영향은 제한적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진입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 연간 원달러 환율은 1250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비 9.2% 상승한 수치이다. 의류 브랜드 업체들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 대부분 내수 소비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서 수입브랜드를 전개하는 의류 업체들의 경우 환율이 원가율에 영향을 미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해외 브랜드를 달러화로 구매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 전에 미리 매입을 하는데, 매입 시점보다 판매 시점에 환율이 상승하면 원가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6개월 전에 비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매입가에 비해 판매가격(원화 환산 매출액)이 실제(달러 기준)보다 커지기 때문이다. 원달러는 6개월 전에 비해 약 7% 상승했고, 대부분의 해외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입장에서 회계적으로 원가율 하락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주가 측면 환율은 브랜드 업체들과 큰 동행성은 없다. 결국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브랜드력이 핵심 펀더멘탈 요인이기 때문이다.

OEM, 달러 강세는 수익성에 긍정적

수출이 주력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은 브랜드 업체들 대비 환 노출도가 높다. OEM 업체는 기본적으로 매출과 원부자재 매입 비용을 주로 달러화로 결제한다. 한세실업의 경우 매출의 100%, 원가의 75%가 미국 달러화로 결제되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원화환산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1% 상승 시 영업이익 3.5% 증가, 당기순이익 2.9%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달러 강세에 동남아 환율 약세까지 더해진다면 효과는 더욱 클 수 있다. 영업외단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라 외화환산손익이 발생한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말 기준 외화순부채 2938억원 가지고 있어, 환율 상승 시 이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 OEM 주가는 원달러 환율과 전반적으로 동행하나, 전방 업황에 따라 때로는 상관성이 하락하기도 한다. 수주 산업의 특성상 전방 업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환율 하락 구간에도 업황이 그 이상으로 개선돼 높은 외형성장률을 기록한다면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