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풍산, 방산 수출 국가, 변화 감지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04 08:22: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풍산(103140)에 대해 수출은 탄탄한 방산 매출을 이끌 것이고 구리 가격은 달러 약세 반영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풍산의 전일 종가는 3만21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9~11월 LME 구리 가격은 7816달러/톤으로 전분기비 -4% 하락했다”며 “구리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에 이어 메탈 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하락 폭 둔화(2분기→3분기 -18%, 3분기 →4분기 -4%)에 따라 메탈 로스 규모는 전분기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12월 LME 구리 가격이 톤당 8천달러 수준을 회복하며 재고자산평가손실환입이 발생해 매출원가를 다소 낮췄을 것”이라며 “신동 판매량은 전분기비 +4% 증가한 4만7000톤 수준이고 방산 매출액은 내수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고 수출에서는 중동향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YoY +19%, QoQ +69% 증가한 334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분기비 신동부문과 방산 부문 모두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48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PMX 등 해외 자회사는 4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이 예상되나 본사 신동부문과 마찬가지로 메탈 로스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 탄약 수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이 +20%, 미국 외 국가가 +29% 증가했다”며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비 +27% 증가한 가운데 미국은 -62% 감소했고 미국 외 국가는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주요 수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폴란드고 미국 향 수출은 지난해 연간으로는 증가했으나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44% 감소해 올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글로벌 정세 상 중동 등 미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지난해 9월 하순 114.1을 기록했던 달러 인덱스는 12월 말 103.5를 기록하며 약 3개월 동안 -9% 하락했다”며 “올해에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나 타 국가들도 동행 및 후행하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가져가고 있어 달러의 강세 전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겪고 있어 단기적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발생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추측했다.

풍산은 동 및 동합금 판ㆍ대, 리드프레임재, 봉ㆍ선, 주화용 소전과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을 생산한다.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