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불황엔 「소주」 판매량 급증한다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7-14 10:37: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¼ÒÁÞ°ª, 3³â ¸¸¿¡ ¿À¸¥´Ù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주 판매량이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소주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0.4% 늘어난 58만 1,563kl(킬로리터)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희석식과 증류식, 과일 소주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이 가운데 수출을 제외한 내수용 생산량은 총 54만3,422kl로 집계됐다. 병으로 환산하면 15억950만병(629만상자)에 달한다.

360ml 병 소주로 환산하면 16억1,545만병, 673만상자에 달하는 양이다. 병당 1,000원대인 출고가 기준으로는 1조6,100억원 어치다. 즉, 국내에서 생산된 소주의 93.5%가 내수시장에서 팔린다는 뜻이다.

국민(약 5,160만명) 1인당 올 1~5월에 29.3병의 소주를 마신 셈이다. 음주가능한 만 20세 이상 성인(4,140만명)으로만 따지면 1인당 36.6병(월평균 7.3병)에 달한다.

대형마트 매출 추이를 보더라도 소주 매출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주매출 신장률은 12.3%에 달한다. 같은 기간 맥주 매출 신장률 4.2%의 3배에 달한다. 지난해 인기를 끌던 과일맛 소주 매출이 감소했지만 일반 소주 매출이 늘었고 지방소주 업체들이 수도권 진출에 나서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열풍이 불었던 과일소주 기저효과와 지난 연말 소주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을 감안하면 낮은 증가율이 아니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알코올 도수를 앞세운 소주는 맥주와 더불어 대표적인 「서민의 술」이면서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재』라고 말했다. 그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주가 위스키 등 고급 주류를 대체했고 꾸준히 알코올 도수를 낮춰가며 여성소비자를 끌어들인 것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