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렌터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한기평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1-11 13:37:37
  • 수정 2024-01-11 16:10: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가 11일 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 06840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한기평은 업계 2위의 렌터카회사로서 SK그룹 편입 이후 외형성장 및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SK네트웍스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한기평은 SK렌터카가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 레버리지배율(총자산/자기자본)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부와 통합 작업이 진행되면서 외형이 확대되고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중고차매각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렌탈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825억원) 대비 18.1% 증가했다. 순이익은 이자비용 부담으로 전년동기(297억원) 대비 11.8% 감소했다. 렌탈자산 확대에 따른 외부 조달 증가로 레버리지배율은 지난 2020년말 4.8배에서 지난해 9월말 6.6배로 상승했다. 


이어 한기평은 그룹의 재무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모회사인 SK네트웍스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1625억원, 1000억원을 출자하며 동사를 지원해왔다. 모회사의 지원이력과 그룹차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육성의지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필요시 적정 규모의 자본확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와 주식교환을 추진 중으로 주식교환 완료시 SK네트웍스의 완전자회사가 된다. 주식교환은 오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예정된 SK네트웍스 물량 이관 완료 이후에는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경쟁강도 감안 시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레버리지배율은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강하나, 그룹 지원 기반의 자본확충을 통해 중기적으로는 7배 이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