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4Q 비수기 활용한 마케팅 확대로 영업이익 성장 기대 -키움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10 09:23:44
  • 수정 2024-10-10 09:26: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키움증권이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및 전기차 수요 등 전반 수요 성장이 예상 대비 더딘 점은 아쉬우나 실적이 내년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전방 사업 성장률을 지속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8000원이다.


LG전자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LG전자 사업보고서]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3조8000억원(QoQ +7%, YoY +3%), 영업이익 5381억원(QoQ -28%, YoY +72%)을 전망했다. 지난 7월 이후 글로벌 해상운임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돼 운반비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더불어 4분기에는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 제거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LG이노텍을 제외한 단독 영업이익을 6132억원(QoQ -41%, YoY -26%)으로 예상했다. 특히 H&A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LG이노텍 또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H&A(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을 5230억원(YoY +4%)으로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가전 시장 성장이 제한적임에도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의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운반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예상치를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HE(TV)와 VS(전장) 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983억원(YoY -11%), 89억원(YoY -93%)으로 예측했다. HE부문에 대해 OLED TV 중심의 매출액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북미 TV 수요가 기대를 하회해 영업이익률이 LCD TV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VS부문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e-파워트레인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며, R&D 비용 증가 영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LG전자의 주요 사업 부문은 H&A(가전), HE(TV), VS(전장), BS(IT·ID 제품) 부문 등 6개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LG전자의 OLED TV가 초슬림, 월페이퍼, 롤러블 TV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