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DR 이후 실적 자신감…실적·수주 모멘텀 강화 - 다올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2-25 09:00: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기업설명회(NDR) 후기 반영해 수주 모멘텀 지속이 기대된다며, 지상방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수출 파이프라인을 고려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는 기존 70만원에서 7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66만6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비중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보고서]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공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이번 NDR을 통해 지상방산 실적 모델링을 마쳤고, 향후 3년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지상방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고, 수출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지상방산 매출 성장률을 15%로, 수출 비중은 전년(55.5%)과 유사한 54.2%로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가이던스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적용했음에도 지상방산 영업이익은 올해 30% 증가 예상, 2026~2027년의 영업이익은 12~14%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5~2027년의 연결 영업이익은 17%~6% 상향 조정됐고, 지배주주순이익도 23%~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2026~2027년에는 이익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지상방산의 추가 수주 및 한화오션의 빠른 턴어라운드가 실적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상방산 부문은 신규 수주를 통해 2027년 이후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NDR 및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한 수주 파이프라인은 상당히 탄탄하다”며 “루마니아 IFV(보병전투차량), 폴란드 3차 실행 계약 및 추가 구매, 북유럽 K9, 인도 K9 2차 계약, 사우디 장갑차 및 비호2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한국에서 양산을 시작하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도 IDEX 방산전시회에서 홍보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상방산 수출 4조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수출 잔고가 22조원(약 5년치)에 달해 일부 소진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대규모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할 때, 향후 수출 잔고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밀 기계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등의 방산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CCTV, 칩마운터, 우주 발사체, 위성 시스템 등의 제조 및 IT 기반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