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CJ제일제당, 2Q 식품 수익성 하락 및 바이오 선방...하반기 증익 기대↑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6-27 11:00: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업황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하반기 해외 고성장세 등 회복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5만5500원이다.


CJ제일제당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444억원(YoY +1.5%), 영업이익 3662억원(YoY -4.5%)으로 추정했다. 물류를 제외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3609억원(YoY +0.7%), 영업이익 2562억원(YoY -4.8%)으로 예상했다. 국내 내수 소비 부진 기인한 식품 부문 실적 부진이 이어지지만, 대형 아미노산의 견조한 판가를 기인해 바이오 부문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가공 매출이 YoY –3% 내외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부진에 기인한 오프라인 채널 향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마진도 YoY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해외 가공 매출은 YoY +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주는 디저트 라인 가동이 재개됐으나, 소비 부진에 대한 부담이 더 커 전년 수준 혹은 소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미국 이외 지역은 유럽 및 호주를 중심으로 두 자리 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 부문은 1100억원 이익 기여를 전망했다.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과세 부과 기인해 라이신 이익 기여가 상승한 상황에서, ‘셀렉타’ 호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생물자원(Feed&Care)은 베트남 돈가 강보합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와 유사한 350억원 내외 이익 기여를 전망했다.


또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전망했다. 3분기 및 4분기 연결 손익은 각각 YoY +9.5%, +1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가공은 SKU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는 미주 디저트 라인 가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 및 유럽/호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는 대형 아미노산의 견조한 판가 흐름이 이어져 전년 베이스 효과(1H24 트립토판 강세)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CJ제일제당은 소재식품,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사업, 아미노산 생산의 BIO사업, 사료·축산의 Feed & Care사업, 물류·건설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급화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국내 종합식품회사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