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하반기 화장품 부문 매출 성장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전사 이익 체력이 하락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종가는 1만127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 비중. [자료=더밸류뉴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86억원(전년동기대비 -4%), 영업적자 23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으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패션 부문 매출액 945억원(전년동기대비 -8%), 영업적자 23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으로, 수입 및 자체 매출 성장률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 35% 감소했다. 소비 위축으로 인한 전반적인 패션 업황 부진 영향과 자체 브랜드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매출액 926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20억원(전년동기대비 -56%)으로, 수입 및 자체 매출 성장률이 각각 6%, 22% 감소했다. 주요 수입 향수 브랜드 채널 축소와 비디비치 브랜드 리뉴얼 작업으로 매출이 축소됐지만 그 외 브랜드는 올리브영 채널에서 양호한 성장을 달성했다.
어뮤즈 부문은 올리브영 5월 콜라보 제품 히트와 일본향 수출 증대로 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JAJU) 부문은 매출액 554억원(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1억원(전년동기대비 -96%)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및 코스메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자사 플랫폼 '신세계V'를 럭셔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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