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일비 16.41 포인트(0.52%) 상승한 3200.8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9억원, 23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0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8.61 포인트(1.08%) 상승한 805.42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06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3억원, 337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 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ODAQ은 1%대 상승하며 상대 강세를 보였지만, KOSPI는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8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조선기자재가 오르며 KOSDAQ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 증시는 알파벳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은 상승했으나, 다우는 하락하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7월 구인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9월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이 97.6%까지 높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금일 밤 발표될 ADP 민간고용과 이어질 비농업 고용,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남아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
국내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국경절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텔·레저주가 강세를 이어갔으며, LNG 프로젝트 신규 사업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올랐다. 반면 금융감독체계 개편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리한 박스권 흐름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 주 미국 고용 지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이후 FOMC 결과와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