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은 20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지난해는 카지노 방문객 증가로 호텔 매출액이 함께 늘었고 올해는 중국 관광객 증가로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900원이다.
김유혁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1897억원(전년동기대비 +72.4%, 이하 동일), 영업이익 487억원(+2,148.6%, 영업이익률 25.7%)으로 시장기대치(478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카지노 매출액 1428억원(+93.3%), 드랍액(고객이 베팅한 금액) 7686억원(+68.6%), 홀드율(드롭액 대비 고객이 취득한 금액의 비율) 18.6%(+2.4%p)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마케팅을 통해 약 15만9000명(+45.5%)이 카지노를 방문했고 하이롤러(고액 베팅자)와 대중 고객 모두 균질하게 증가했다”며 “호텔 매출액은 194억원(+0.2%)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하고 ADR(평균 객실 1일 판매 요금)과 OCC(객실 점유율)는 각각 24만1000원, 85%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112억원(+42.9%)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4.5% 인상했다”며 “이는 올해 드랍액과 홀드율 가정을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항공편 확대에 따른 제주 입도객 증가, 1600실의 5성급 호텔객실 콤프(무료 서비스) 확대(지난해 800개 → 올해 1000개), 테이블 가동률 상승(지난해 130개 내외 → 올해 167개)으로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이 도래하며 차입금 리파이낸싱(기존 대출에서 새로운 대출로 갈아타는 것) 가능성이 유효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근 롯데관광개발의 지난달 영업실적(드랍액, 순매출 등)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이는 지난해 10월~11월 연휴와 행사 개최로 호실적을 기록한데 따른 자연스러운 감소”라며 “이달에는 바카라(트럼프 카드 게임)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항공편 확대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외 여행 알선 및 항공권을 판매 대행하는 여행업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해 호텔과 리테일 사업을 확장했고 호텔에서 카지노 사업도 운영 중이다.
롯데관광개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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