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일비 135.26 포인트(2.73%) 상승한 5084.85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19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2억원, 237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8.18 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598억원, 115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651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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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 재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대감이 우위를 점하며 동반 상승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3% 오른 5084포인트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1.71% 상승한 1082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반도체·금융·산업재 업종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5000선을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이날 새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한때 매물이 출회됐지만, 이른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기대와 로봇 산업 모멘텀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은 빠르게 축소됐다.
반도체주는 씨티그룹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제시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원전 관련주는 정부가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취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이 12.30%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AI 기업 엔트로픽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과 올해 배당 정상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 1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패시브 자금 수요가 유입되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가 1.7%대 강세를 보였음에도 상승 종목 수(930개)와 하락 종목 수(752개)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의 추가 상승이 가능한 수급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평가와 함께, 코스피와 같은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상승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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