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일 효성중공업(298040)이 중공업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430억원,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97%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50만원으로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의 1월 30일 종가는 260만3000원이다.
효성중공업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의 핵심은 중공업 부문의 수주 단가 상승과 고마진 지역 중심의 수주 확대가 실적 체질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구조적 수익성 개선을 확인시켰다.
중공업 부문은 4분기 매출 1조2130억원, 영업이익 2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력사업부 매출이 1조66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영업이익률은 22% 수준까지 상승했다. 북미와 유럽, 중동 등 고마진 지역에서의 수주 확대와 프로젝트별 단가 인상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2025년 연간 중공업 수주는 7조6200억원으로 가이던스를 크게 웃돌았다.
건설 부문은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었으나, 진흥기업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25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신규 수주는 국내 건설 경기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회사는 수도권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LS증권은 2026년 중공업 부문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가이던스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 송변전과 산업기계 중심의 중공업 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고마진 지역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가 이어지며,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중공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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