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일비 3.65 포인트(0.07%) 상승한 5301.6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872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원, 564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2.35 포인트(1.10%) 하락한 1115.2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24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1억원, 80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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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장 막판 매물 출회로 상승 탄력은 일부 둔화됐으나,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코스피가 5300선을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대형주 숨 고르기 속에서도 업종 순환매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소프트웨어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며 내수와 소비재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정책 기대도 주가에 반영됐다. 14년 만에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가능성이 거론되며 CJ대한통운, 이마트 등 유통과 대형마트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항공주는 성수기 수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설 연휴와 봄 성수기 수요 확대 전망과 함께 1월 월간 항공 수송지표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대한항공은 3%대 상승했다.
건설과 에너지 업종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AI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해외 대형 원전 수출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우건설은 22.36%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은 1%대 하락했다.
금융지주주는 실적 개선 흐름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춘 주주환원 강화 기대가 이어지며 강세를 지속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케빈 헤셋 국가경제위원장이 고용 지표의 단기 부진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미국 1월 고용지표는 이번 주 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일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금융지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업종별 모멘텀의 지속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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