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생명, 쏟아지는 일회성 이익…주주환원 확대는 미지수 – NH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6-04-07 09:09: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삼성전자 지분 매각 및 즉시연금 소송 환입 등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전일 종가는 22만60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은 최근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대응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주식 처분과 상반기 중 예상되는 즉시연금 소송 관련 약 4000억원의 환입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 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익들이 경상 이익과 함께 주주환원 재원으로 어떻게 활용될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자금조달실적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은 즉시연금 환입분 등을 반영해 약 9681억원(전년대비 +5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험손익은 사업비 예실차 개선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지며, 투자손익 역시 이자와 배당 수익 증가 및 일회성 환입 효과로 8763억원(전년대비 +84%)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회성 이익의 규모가 크고 유배당 계약자 이슈 등 복잡한 사안들이 얽혀 있어, 사측이 구체적인 주주환원 기준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하지만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조만간 명확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보험손익+투자손익) 성장 지속으로 당기순이익 2조4540억원(전년대비 +6.5%)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이익의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의 핵심으로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삼성생명은 국내 1위 생명보험사로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풍부한 계열사 지분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회성 이익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구체화될 경우 현재의 저평가 국면을 빠르게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로 보험, 대출, 퇴직연금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