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중국이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승인 신청을 빠르게 늘리면서 글로벌 석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석탄화력 설비 승인 신청 규모가 162GW(기가와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1GW를 기록하며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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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중국은 “전기가 부족해 공장이 멈추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고 있는 셈이다.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어렵다. 결국 언제든 바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석탄발전 의존도를 쉽게 낮추지 못하는 구조다.
특히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이후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중국은 석탄을 ‘비상 발전기’처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5월 중국 탄광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점검 강화와 일부 생산 제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 석탄 가격은 오히려 강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마치 물건이 부족해질 것 같으면 가격이 오르는 시장 원리와 비슷하다.
국내 증시에서는 석탄 물류·발전·자원 관련 종목들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수급 이슈가 부각될 때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는 종목으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력·에너지 인프라 확대 흐름 속 소재 수요 기대감이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중국의 실제 석탄 발전 승인 규모와 탄광 안전 규제 강화 여부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 감축 사이에서 중국의 정책 방향이 원자재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 종목]
001470: 삼부토건, 034020: 두산에너빌리티, 051600: 한전KPS, 015760: 한국전력, 000720: 현대건설, 028050: 삼성E&A, 006260: LS, 010120: LS ELECTRIC, 103590: 일진전기, 000500: 가온전선, 267260: HD현대일렉트릭, 017390: 서울가스, 267290: 경동도시가스, 036460: 한국가스공사, 004690: 삼천리, 000440: 중앙에너비스, 024060: 흥구석유, 003670: 포스코퓨처엠, 009830: 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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