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하나투자증권이 8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최근 주가가 상승했어도 여전히 삼성물산의 밸류에이션은 저렴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지난 5일 종가는 46만500원이다.
삼성물산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물산 사업보고서]
김승준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현재 컨센서스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이지만, 이는 삼성전자의 지분가치 상승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분기 말 대비 약 16만원 상승했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3억주의 삼성전자 주식을 고려할 때 약 48조원의 지분가치 증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삼성생명도 주가가 1분기말 대비 20만원 상승했으며, 보유한 주식 3869만주를 고려할 때 약 7조8000억원의 지분가치 증가가 있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삼성물산의 주요지배지분은 106조원으로 현재 컨센서스 52조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PBR 0.7배는 이러한 가치 산정 하에서의 밸류에이션인데, 이 수치는 다른 지주사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며 "시총 10조원 이상의 건설사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치라 반도체, 원전 수주 추진, 미국 태양광 운영 사업 추진 등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할 재료들이 아직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전 부문에서 3분기 베트남 팀코리아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에는 루마니아 대형원전 수주가 남아있고 내년에는 유럽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수주도 기다리고 있어 분위기 환기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회사로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 역량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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