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KB증권이 1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이익 체력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지난 12일 종가는 103만6000원이다.
LG이노텍 매출액 비중. [자료=LG이노텍 사업보고서]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에 대해서 "아이폰 전략 변화에 따른 AI 시리 생태계 확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또 공급자 우위로 전환된 AI 반도체 기판과 서버용 FC_BGA 기판이 미국 주요 고객사의 투자비 지원 및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특히 프로 시리즈 이상 고급 모델의 출하 확대를 기반으로 아이폰의 공격적인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부가 광학 기술을 확보한 LG이노텍의 점유율 상승과 평균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한 4개 이상의 미국 대형 고객사 요청에 따라 서버용 FC_BGA 신규 증설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8배 증가한 2028억이 전망된다"며 "특히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G이노텍이 최근 15년간 2분기에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사례는 1차례라 이번 실적은 구조적 회복의 신호로 판단할 수 있다"며 "이번 실적 개선은 패키지 솔루션 부문에서 반도체 기판 출하 호조로 가동률이 100%에 도달한 가운데 판가 상승 효과가 맞물리고, 아이폰의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른 광학 솔루션 출하량이 매 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2022년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특히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학 솔루션과 패키지 솔루션 사업이 AI 인프라 생태계의 핵심 부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소재·부품 업체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사양 반도체 기판(FC-BGA)과 자율주행·전장 부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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