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일비 180.62포인트(2.11%) 상승한 8726.60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184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329억원, 705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5.35포인트(1.48%) 하락한 1018.68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783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9억원, 462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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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이란 종전 MOU 전자서명 완료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강화 속에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코스닥은 이내 하락 전환하며 지수 간 온도차가 재차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미 증시는 미-이란 종전 MOU 전자서명 완료에 국제유가가 4%대 급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랠리 재점화에 힘입어 나스닥이 3%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대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종전 합의 훈풍 속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8700선을 회복한 반면, 코스닥은 상승 출발 이후 이내 하락 전환하면서 지수와 주도주 간 온도차가 재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KRX 건설 업종이 6%대 상승했고, 종전 종식 공식에 따른 재건 모멘텀과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부각, 대우건설의 체코 원전 수주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우건설이 19%대 급등했다.
방산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라인메탈과 방공체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기술력과 경쟁력 검증 호재로 작용하며 18%대 급등했고, 관련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풍력발전 금지 행정명령 항소 취하로 규제 백지화 기대가 형성된 데다, AI 전력 수요 급증 속 재생에너지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씨에스윈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비재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바운드 매출 급증과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신세계가 8%대 상승하는 등 백화점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끝으로 시장에서는 BOJ가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해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점도 함께 주목했다. 중동 협상에 따른 리스크온 충격을 일부 흡수하는 과정 속에서 시장은 저금리 환경 재확인과 함께 FOMC를 앞둔 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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