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하나증권은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하반기 발전 부문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SGC에너지의 전일종가는 5만4700원이다.
SGC에너지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을 5770억원, 영업이익을 448억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은 발전설비 정비와 전력도매가격(SMP) 약세에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산 우드펠릿 가격 안정과 유연탄 가격 상승분의 증기 판매가격 연동으로 원가 부담도 완화됐다.
REC 기준가격 정산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발전 부문의 수익성은 두 자릿수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반기에는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원재료 투입 확대에 따라 REC 발급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부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이 지연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프로젝트 마진은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은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재선 연구원은 "하반기 발전 부문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며 "7월 이후 SMP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오르면서 전력 판매가격 개선 효과가 기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차 사업은 수전용량 60MW 규모로 추진되며 핵심 기자재 발주를 마쳤다. 임차 계약은 8월 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 기간은 5년 후 5년 연장 조건이다.
향후 국내 전력시장 제도 변화도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REC 장기공급계약 해지가 가능해지고 AI 특별법을 통해 LNG 기반 전력구매계약(PPA)이 허용될 경우 SGC에너지가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최대 300MW 규모까지 확대하면서 자체 발전설비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SMP 강세와 REC 발급 확대에 힘입어 발전 부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GC에너지는 집단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건설·부동산 사업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SGC에너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