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EC2) 일부 매출이 2028년으로 이연되지만 수주 취소가 아닌 일정 지연에 따른 것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로템의 지난 종가는 15만7700원이다.
현대로템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6060억원, 영업이익을 2324억원"으로 추정하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1조8070억원을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235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고수익 사업인 폴란드 EC1 매출 비중이 줄면서 수출 부문 영업이익률이 1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주가 하향은 2027년 실적 추정치 조정이 반영된 결과다. 폴란드 EC2 K2PL 전차 64대의 생산과 매출 인식이 2027년과 2028년에 나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7년 실적 전망을 낮췄다.
최정환 연구원은 "이번 일정 조정이 성장성 훼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며 "페루 전차 사업 계약이 체결될 경우 2028년으로 이연된 폴란드 물량 공백을 상당 부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라크 전차 사업도 중동 정세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활동이 지연됐지만 하반기 정부와 연계한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루마니아 전차 사업 역시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내년부터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모로코 철도사업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2027년 매출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한다"며 "수출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올해 0.6%에서 내년 1.7%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대했던 방산 수주들이 취소된 것이 아니라 일정이 지연된 것"이며 "방산과 철도사업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전망했다.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K2 전차와 철도차량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대로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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