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10일
음식료 업종이 최근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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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음식료 업종지수는 코스피 대비 11.6%p 웃돌았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코스피 대비 22%p 아웃퍼폼했다.
과거 곡물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종합가공식품 업체들이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한 이후 업종 주가가 바닥을 형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에도 종합가공식품 업체들의 판가 인상이 이어지면서 업종 전반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북미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중단기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 식품 가격 인상과 바이오 사업 환경 개선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주가가 이미 관련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 부담은 존재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가격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수출 흐름도 긍정적이다. 7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1억5108만달러를 기록했다. 담배 수출액도 51.5% 늘었으며 라이신 수출액은 168.0% 증가했다.
특히 라이신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게 결정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반면 롯데칠성음료와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 해외법인 공급망 문제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하나증권은 실적 발표 이후 음식료 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종목에 대해 매도보다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삼양식품과 오리온, CJ제일제당을 주간 관심종목으로 제시하는 등 음식료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삼양식품(003230), 오리온(271560), CJ제일제당(097950), 롯데웰푸드(280360), 농심(004370), KT&G(03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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