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CC, 차량용 유리 생산라인 증설...4월부터 본격 생산
  • 이주영 기자
  • 등록 2018-03-06 09:52: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주영 기자] KCC가 여수공장에 자동차용 유리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KCC는 지난 3일 연산 약 22만t 규모의 자동차용 유리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 화입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0003977293_001_20180306171934208

정몽진(사진 가운데) KCC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여주공장에서 판유리 2호기 용융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KCC

 

이날 화입식 행사에는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판유리 2호기는 이날 화입식을 시작으로 약 1개월간 유리 용융에 필요한 온도까지 온도를 높이는 승온 작업을 거쳐 4월 초순부터 유리물을 인출해 상용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KCC는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리 인출 폭을 기존보다 넓게 설계해 생산성을 한층 높였다. 판유리 형태로 생산된 유리는 일정 규격에 맞게 절단 및 후가공돼 자동차용 유리가 된다. 

또한 최근 강화되고 있는 대기환경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용융로에서 발생하는 유해 성분 및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대기오염 방지시설도 완비해 친환경 생산 공정을 구축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 가동을 통해 자동차용 유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세계 표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유리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Generic black coupe car - rear angle

KCC의 자동차 유리 제품. 사진=KCC 홈페이지

 

한편, KCC 여주공장은 1987년 자동차용 안전유리라인을 처음 가동하며 유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시장 점유 확대를 통해 신규라인 건설과 기존라인 증설을 이어왔다. 현재는 판유리 5개 라인과 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생산하는 로이유리 코팅라인 등을 보유하며 세계적인 판유리 공장으로 성장했다. 

 

ljy@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3.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4. [버핏 리포트]삼성중공업, 3Q 영업실적 시장전망치 상회...목표가 ↑ -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내년에도 신규 수주는 양호하며, 실적 개선은 2028년까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종가는 2만39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한 선박들의 수익성이 예...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모멘텀 본격화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20만35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363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