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산업개발, 5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 이주영 기자
  • 등록 2018-03-23 11:16: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주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5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다.

현대산업개발은 23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 조직을 지주회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분할,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하는 안을 의결했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며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 HDC로 전환하고, 분할법인은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로 신설한다.

앞으로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게 되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건축·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현대산업개발 신사옥

현대산업개발 신사옥. 사진=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원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양호한 영업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산업은행장을 지낸 유병규 지주회사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현대산업개발 부회장·한국주택협회장 등을 지낸 이방주 JR투자운용 회장 등을 영입했다.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개발·건설·운영의 사업 유형별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를 개발한다는 관점에서 건축·인프라 융·복합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설정한 미래 포트폴리오 목표달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건설업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물류, 유통, B2C 사업 등 새로운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어 그룹의 시너지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ljy@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