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쑥쑥 커가는 「엔젤산업」, 주목받는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5-04 14:56: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엔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

사진=픽사베이

 

엔젤산업(ANGEL INDUSTRY)이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어린이 관련 산업을 총칭하는 말이다. 경영과 경제학에서는 「엔젤(ANGEL)」이라는 용어를 어린아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한다.

가계 총지출에서 수업료, 과외 교습비, 장난감 구입비, 용돈 등을 포함한 자녀 교육비와 보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엔젤계수」에서 유래된 말이다.

2002년 8조원대였던 엔젤산업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3%의 성잘률을 보이며, 2016년 39조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저출산 시대에 들어서며 출생아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으로 엔젤산업은 계속해서 성장중이다.

이는 곧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 삼촌, 이모까지 아이를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식스포켓」이라는 현상이 생겼다. 식스포켓 현상으로 인해 아이를 위한 특화된 제품 및 서비스 시장과 교육 관련 시장이 커지고, 경기가 나빠져도 아이를 위한 소비는 줄어들지 않는 일들이 생겨났다.

이에 엔젤산업에 속한 업체들은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본인들의 자녀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 인구 급감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1인에 지출하는 금액은 반대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산업의 고급화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 산업 관련주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젤산업에 속한 업체들은 유아용품주와 캐릭터 완구업체, 유아 식품 및 교육업체들이 있다. 엔젤산업이 과거 의류, 완구 등에 한정되어 있으나, 점차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이들은 사업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해당 관련주로는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 제로투세븐(159580) 등 유아 용품주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인 「터닝메카드」를 판매하는 완구업체 손오공(066910), 캐릭터 디자인 개발 업체 오로라(039830) 등이 있다. 매일유업(267980), 남양유업(003920), 삼성출판사(068290) 등 유아 식품 및 교육주들도 엔젤산업에 포함됐다.

터닝메카드

손오공 「터닝메카드」. 사진=손오공 홈페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