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디스플레이, 전방업체 수주 모멘텀이 주요 변수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5-15 10:00: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인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주가 상승은 단기적인 실적 및 밸류에이션 보다는 전방업체들의 투자 규모에 따른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580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 감소했다. 대부분 지역 내 스마트폰 수요 둔화세가 시작됐으며, 그동안 성장세를 보였던 인도 시장 내 스마트폰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 강자였던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성장률은 샤오미, 화웨이 등 중화권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점유율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및 밸류에이션 보다는 전방업체들의 투자 규모에 따른 수주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의 이원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받았던 수주들의 매출 인식이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장비업체 밸류에이션은 평균 6~8배 수준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다만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을 투자함에 있어서든 밸류에이션보다는 수주 모멘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전방업체들의 Flexible OLED 패널에 대한 니즈가 예상 대비 크지 못하다』며 『지난해부터 증설하기 시작한 신규 생산라인들의 양산이 19년에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향후 Flexible OLED 패널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OLED TV 생산라인에 대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 발표 시 장비업체들의 주가는 수주 모멘텀 부각을 통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