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시각 실검 급등주] 진에어, 국토부 징계 결정 연기...12위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02 11:29: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진에어(272450)의 면허취소 결정을 유예하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2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진에어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 실검

자료 = 네이버. 버핏연구소

 

이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미국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진에어 등기이사에 올린 데 대해 법률 검토를 벌인 결과, 당장 결론을 내리지 않고 향후 청문회와 이해관계자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법상 외국인인 조 전 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은 불법이다. 항공안전법 10조 제1항에 따르면 '외국인이 법인 등기사항증명서상의 대표자'인 법인은 항공기를 국내에 등록할 수 없다. 또 항공사업법 9조에 따르면 항공안전법 10조 제1항에 해당하는 자는 국내항공운송사업 또는 국제항공운송사업의 면허를 발급받을 수 없다.

국토부가 진에어에 대한 징계 결정을 미룬 배경으로 조 전 전무가 진에어에 불법으로 이사 등기를 한 것은 면허 결격사유에는 해당하지만, 이미 조 전 전무가 등기이사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법리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900명에 이르는 진에어 근로자의 고용불안 우려로 사회 문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징계 결정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2개월간 진행되는 청문 결과에 따라 면허 취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정부는 면허 취소로 인한 직원 고용 보장 문제와 주식시장 혼란에 대해서도 감안한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따라 진에어의 주가도 하락세다. 지난 28일 진에어의 주가는 장중 한 때 2만4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진에어의 항공법령 위반에 대해 이해관계자 의견청취, 자문회의 등 법적절차를 거쳐 면허 취소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며 『징계 결정 연기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역시 면허취소 시 예상되는 법적 분쟁과 고용 불안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진에어의 법령 위반으로 소비자 및 소액주주의 피해는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진에어가 청문절차에서 사회적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진에어

사진 = 진에어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